부산에 국내 최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
- 글번호
- 74319
- 작성일
- 2022.09.19 17:21
- 조회
- 335
- 등록자
- 반려동물과
- 주소복사
- http://nursing.sunlin.ac.kr/suk14a@
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부산에 들어선다.
부산시는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에 ‘반려동물 테마파크’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.
부산의 반려동물 가구는 지난해 10월 기준 18만4000 가구인 데 반해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전무한 실정이다. 이 때문에 부산에도 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해 달라는 요구는 끊임없이 제기됐지만, 적합한 장소를 찾지 못해 수년간 난항을 겪었다. 그러던 중 최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대상지가 선정됐다.
이번에 조성될 반려동물 테마파크 면적은 국·공유지 52만4000㎡ 등 총 59만5000㎡ 규모다. 이는 부산 시민공원의 1.25배이자 반려동물 관련 공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. 사업비는 약 350억원이 예상된다.
테마파크 안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야외훈련장, 동물 놀이터, 동물야영장, 동물 산책로, 동물문화센터 등으로,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편의·교육훈련·문화시설이 들어선다. 지역 주민을 위한 지역 상품 장터, 마을마당 등 주민 제안 시설도 함께 조성한다.
부산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관련 부서 TF팀을 구성해 도시관리계획(공원) 결정,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, 공원 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2023년부터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.
반려동물 서비스산업 육성에 나선다. 시는 동명대·신라대와 협력으로 동물병원 건립도 추진한다. 고부가가치 펫푸드와 고기능성 사료 개발, 반려동물 영양 관리 인력 양성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부산시의 계획이다.
박형준 부산시장은 “사업추진을 위해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,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
[출처] - 국민일보 부산=윤일선 기자 news8282@kmib.co.kr 2022.09.08